셔터스톡
정부의 고용취업 관련 사이트들이 18일 오전 한때 접속 불가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5분쯤 이들 사이트와 앱, 업무처리 시스템에 접속이 되지 않는 상황이 발생했다.
노동부는 "고용24에서 사용 중인 데이터베이스 2대 중 1대에 멈춤 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멈추지 않은 나머지 1대를 사용하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긴급 조치했다"며 "오전 11시 57분부터 모든 시스템이 정상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이들 시스템은 충북 음성에 있는 노동부 산하 한국고용정보원에서 관리하고 있는데, 이날 중부지방 집중호우와는 무관한 장애라고 노동부는 설명했다.
오전 2시간 반가량 멈췄던 사이트는 현재 시범운영 중인 고용취업 통합사이트 '고용24'를 비롯해 구인구직 사이트 워크넷, 실업급여 등을 처리하는 고용보험 등이다.
이외에 직업훈련포털 HRD-Net, 외국인 고용관리시스템, 국민취업지원제도 등도 접속 불가였다.
노동부는 실업급여와 관련해 고용센터에 방문한 민원인에 대해선 수기로 접수해 전산 복구 후 처리하고, 필요한 경우엔 실업인정일을 하루 연기하도록 안내했다고 밝혔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24-07-18 14:20:57
수정 2024-07-18 14:20: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