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터스톡
오는 19일까지 전국 곳곳에 집중호우가 내릴 것으로 예상됐다.
17일 새벽 경기북부 등에 폭우를 내린 비구름대가 물러나면서 전부 해제된 호우특보가 오후 4시 10분 인천과 경기 동두천·연천·포천·양주를 시작으로 점차 재발령되고 있다. 오후 4시 30분에는 인천 강화군과 경기 동두천·연천·포천·양주에도 호우주의보가 다시 내려졌다.
오후 4시 45분엔 인천 호우주의보가 호우경보로 격상되면서 경기 김포시에도 호우경보가 내려졌으며, 오후 4시 50분엔 강원 철원군에 호우주의보가 추가 발령됐다.
나머지 수도권 전역과 강원영서, 충남 북부와 서부, 충북북부 등에는 호우예비특보가 내려진 상태다.
내일도 전국에 장맛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18일 비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쏟아지겠으며, 남부지방에서는 소강상태를 보일 때가 많겠다. 제주에서는 오전까지 오락가락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수도권에는 앞으로 18일 오전까지 시간당 30~60㎜, 많게는 시간당 70㎜ 이상 비가 쏟아질 때가 있겠다. 강원내륙·산지와 충청에도 각각 17일 밤부터 18일 오전까지와 18일 새벽에서 오후까지 수도권과 비슷한 강도의 집중호우가 내리겠다.
전북엔 18일 새벽에서 오전까지 시간당 30㎜ 내외, 광주와 전남북부엔 같은 시간 시간당 20~30㎜씩 비가 오겠다. 경북내륙에는 18일 오전에서 오후까지 시간당 20~30㎜ 비가 예상된다.
18일과 19일 사이에도 곳곳에 집중호우가 내리겠다.
우선 18일 늦은 오후부터 19일 새벽까지 서울과 경기남부에 시간당 30~60㎜, 같은 시간 경기북부에 시간당 30㎜ 내외 호우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내륙·산지와 충청엔 18일 밤에서 19일 새벽까지 시간당 30~60㎜씩 비가 내리겠는데, 강원내륙·산지에 비가 쏟아지는 곳은 시간당 강수량이 70㎜ 이상이겠다. 광주·전남(남해안 제외)·전북과 대구·경북엔 19일 새벽과 오전 사이 각각 시간당 30~50㎜와 30㎜ 내외로 비가 올 전망이다.
19일의 경우 충청과 남부지방에 강수가 집중되고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는 소강상태가 이어지는 가운데 가끔 비가 내리겠다.
앞으로 19일까지 더 내릴 비의 양은 충청 80~150㎜(대전·세종·충남·충북북부 최대 200㎜ 이상), 수도권과 서해5도 50~150㎜(수도권 최대 200㎜ 이상), 강원내륙·산지 50~100㎜(중남부내륙·산지 최대 180㎜ 이상), 북부내륙·산지 최대 150㎜ 이상), 강원동해안 20~60㎜ 등이다.
호남(전남남해안 제외)과 경북북부엔 30~100㎜(전북과 경북북부 최대 150㎜ 이상), 대구와 경북남부엔 30~80㎜, 강원동해안·전남남해안·부산·울산·경남·울릉도·독도엔 20~60㎜, 제주엔 5~40㎜ 비가 더 오겠다.
18일 아침 최저기온은 23~26도, 낮 최고기온은 26~30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부산 24도와 27도, 인천 24도와 26도, 대전 25도와 27도, 광주 25도와 29도, 대구 26도와 29도, 울산 24도와 29도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