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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지역들이 나오는 가운데 한국전기안전공사(이하 공사)가 10일 침수주택에서는 전기제품 사용을 자제하는 등 장마철 전기안전 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공사에 따르면 집중호우로 집 안에 물이 차오르면 가장 먼저 현관에 있는 누전차단기를 내리고 가전제품 플러그를 뽑아야 한다. 감전 우려가 있으므로 고무장갑을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물이 빠진 이후에도 바로 차단기를 올려 전기를 사용하는 것은 위험하다. 물에 한 번 잠긴 전기기기는 다시 사용하기 전에 수리센터나 전기공사 전문가에게 점검받아야 한다.
폭우로 쓰러진 전신주나 가로등을 발견하면 가까이 가지 말고 소방서나 한국전력, 전기안전공사로 신고해야 한다.
감전 사고 시 사고자의 몸에 직접 손을 대는 것은 금물이다. 고무장갑이나 목재 등 절연체를 이용해 사고자를 전선 등으로부터 떼어놓은 뒤 119에 신고해야 한다.
공사 관계자는 "짧은 시간에 많은 양의 비가 내리는 집중호우는 저지대 주택가의 침수를 일으킨다"며 "침수 전에도 하수구나 배수시설이 막혀있지 않은지 미리 점검하고 물길을 틔워두는 등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25-07-10 15:53:18
수정 2025-07-10 15:5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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