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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분간 강수량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많아 ‘기상 가뭄’은 없을 것이라고 정부는 전망했다.
기상 가뭄은 해당 지역의 강수량이 평년 강수량보다 적어 건조한 상황이 일정 기간 이상 지속하는 현상을 뜻한다.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에 따르면 최근 6개월간 전국 누적 강수량은 평년(1991∼2020년)의 109.9%(529.7㎜) 수준이다.
7∼9월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많을 확률이 각각 40%로 예상돼 향후 3개월간 기상 가뭄은 정상상태를 유지할 전망이다.
농업용 저수지 전국 평균 저수율은 60.7%로, 평년(58.6%)보다 높다.
생활·공업용수 주요 수원인 다목적댐 20곳과 용수댐 14곳의 저수량도 각각 예년(댐 준공 후부터 2023년까지 저수량 평균값)의 128.7%, 132.7% 수준에 달한다.
다만 인천 중구 등 4개 시군구 35개소 섬 지역은 지역적 특성으로 인해 운반 급수 등 비상 급수를 실시하고 있다.
정부는 앞으로 관계부처 합동으로 가뭄 상황을 매주 정례적으로 점검하면서 가뭄 예·경보를 매월 발표하고, 가뭄 예방대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