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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세가 하루 천 원? 신혼부부 위한 '천원주택' 나온다
입력 2024-07-09 16:17:09 수정 2024-07-09 16:4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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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저출생 극복과 신혼부부 주거 문제 해결을 위해 1일 임대료가 1천원인 '천원주택'을 공급한다.

9일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런 정책이 담긴 '아이 플러스 집드림'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내년부터 인천시의 임대 또는 전세 임대주택을 활용해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천원주택' 1천호를 제공할 계획이다.

천원주택은 예비 신혼부부나 결혼한 지 7년 이내 신혼부부에게 2~6년간 지원되며, 주택 면적은 자녀 수에 따라 무자녀 65㎡ 이하, 1자녀 75㎡ 이하, 2자녀 이상 85㎡ 이하로 공급된다.

하루 임대료가 1천원으로 월 3만원만 내면 거주할 수 있으며, 이는 민간주택 평균 월 임대료(76만원)의 4%밖에 되지 않는 수준이다.

이와 함께 자녀를 출산한 가구의 내 집 마련을 돕기 위한 대출 이자 지원 사업도 시행된다.

시는 정부가 지원하는 신생아특례디딤돌대출(금리 1.6~3.3%)과 연계해 0.8~1.0% 상당의 이자를 지원하여 전체 금리를 1% 수준으로 낮출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2025년 이후 자녀를 출산한 가구로, 최대 대출금 3억원 이내에서 1자녀 출산은 0.8%, 2자녀 이상은 1%의 이자를 지원할 계획이다. 연간 최대 3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최대 5년간 지원된다.

소득 기준은 신생아특례디딤돌대출과 동일하게 내년부터 부부합산 연 소득 2억5천만원으로 확대된다.

유 시장은 "인천의 선제적 신혼부부 주거정책이 국가 출생 장려 시책으로 이어져 국가 차원의 저출생 종합대책이 마련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24-07-09 16:17:09 수정 2024-07-09 16:4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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