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귤껍질에서 '이 질환' 치료 물질 발견

입력 2024-06-26 16:58:36 수정 2024-06-26 16:5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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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 중 감귤 껍질에서 알츠하이머병을 치료할 수 있는 실마리가 발견됐다.


가천대 식품영양학과 이해정 교수는 국내 농산물 중에서 알츠하이머병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후보물질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신약 개발업체 '파미노젠' 연구팀과 공동 연구를 진행, 감귤류 껍질에 풍부한 '플라보노이드 노빌레틴'이 알츠하이머병 치료제로 활용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밝혀냈다.

알츠하이머병은 신경퇴행성 질환으로, 뇌 속 '아밀로이드 베타'와 '타우' 단백질의 이상 현상에 의해 발생한다고 알려졌다.

이번에 연구팀이 찾은 물질은 신경세포에 중요한 대사와 영양 지원을 제공하는 성상교세포에 아밀로이드 베타로 인한 세포독성으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세포 내 Ca+ 수준을 정상으로 조절하는 효과도 있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이 교수는 "이번 연구로 국내산 농산물에 함유된 성분의 우수한 기능성을 증명했고, 앞으로도 국내 농산물의 기능적 우수성을 지속해서 밝혀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레독스 바이올로지'(Redox Biology) 최근호에 게재됐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24-06-26 16:58:36 수정 2024-06-26 16:58:36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 #국내산 농산물 , #국내 농산물 , #감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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