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자나무의 열매를 가리키는 코코넛은 동남아를 떠올리게 하는 대표 과일이다. 영 코코넛의 경우에는 겉껍질이 녹색을 띠고 부드럽지만, 다 성장하면 딱딱하고 갈색이 된다. 열매 내부에는 고형의 배유와 코코넛워터로 음용이 가능한 액상의 배유가 가득 차 있다.
코코넛의 흰 과육에는 식이섬유가 많이 포함되어 있어 변비에 효과적이다. 또한, 복통이나 설사, 위궤양에도 효과를 볼 수 있다. 비타민 B도 풍부한데, 이는 신경에 영양을 공급해 긴장을 풀어주는 역할을 한다. 아유르베다 의학에서 코코넛을 스트레스 해소에 좋다고 말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코코넛은 건강한 지방인 중쇄지방산(MCTs)이 풍부하다. 이 지방산은 다른 지방산과 비교해 빠르게 에너지로 전환되며, 지방으로 축적되기 어려운 성질을 가지고 있어 체중 감소, 에너지 증진 및 식욕 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코코넛 미소 라멘
재료
식용유 1큰술, 마늘 4쪽, 홍고추 1개, 대파 1대, 미소 1.5큰술, 액젓 1작은술, 물 500ml, 코코넛밀크 1캔, 두부 ½모, 당근 1개, 초록잎채소 2컵, 파 2개, 면 200g, 깨 약간, 참기름 약간
만드는 법
1.분량의 마늘과 홍고추 일부는 다지고 일부는 고명용으로 썰어둔다. 당근은 채치고 대파도 채썬다.
2.기름을 두른 팬에 다진마늘과 파, 당근을 넣고 중불에서 조리하여 타지 않도록 자주 젓는다.
3.분량의 미소된장, 물, 코코넛 밀크, 액젓을 넣고 함께 저은 후 불을 살짝 올리고 10분간 끓인다.
4.선택한 면의 조리법에 따라 조리하고 체에 받쳐둔다.
5.두부는 기호에 따라 따로 구워내거나 담백한 걸 좋아하면 따로 넣는다. 한잎 크기로 자른 잎채소와 두부를 육수에 넣고 5분간 더 끓인다. 마지막에 참기름을 조금 넣고 잘 저은 후 불을 끈다.
6.면을 그릇에 담고 육수와 채소를 고르게 담는다. 위에 참깨를 뿌려 마무리한다.
자료 제공 : 만나몰 / 푸드 스타일링: Olivia Jeong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24-06-07 16:18:01
수정 2024-06-07 16:1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