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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 카이스트 특임교수 됐다..."빅뱅이 일어나길"

입력 2024-06-05 12:08:37 수정 2024-06-05 12: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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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갤럭시코퍼레이션 제공) / 연합



가수 지드래곤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 특임교수로 초빙됐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5일 본원에서 열린 '이노베이트 코리아 2024' 행사에서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에게 기계공학과 초빙교수 임명장을 전달했다.

KAIST는 본 대학에서 개발한 최신 과학기술을 K-콘텐츠와 문화산업에 접목한다는 취지로 지드래곤을 초빙교수로 임명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지드래곤은 이달 4일부터 2026년 6월까지 임용된다.

우선 지드래곤은 학부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리더십 특강을 진행한다. 세계적인 아티스트의 경험과 삶을 공유하고 구성원과 소통할 수 있는 문화행사로 열 계획이다.

또 KAIST의 다양한 기술을 예술·문화콘텐츠에 접목하는 공동연구를 추진한다.

기계공학과 내에 'KAIST-갤럭시코퍼레이션 엔터테크연구센터'(가칭)를 설립하고, 지드래곤 본인을 시작으로 한류 아티스트를 대상으로 한 디지털트윈 기술(Digital Twin·현실 세계의 기계, 장비, 사물 등을 가상 세계에 구현한 기술) 연구, 최신기술을 활용한 차별화된 아티스트 아바타 개발, K-컬처와 인공지능·로봇·메타버스 등 과학기술 융합 연구 등을 진행하게 된다.

지드래곤은 KAIST 글로벌 앰버서더로도 임명돼 KAIST의 해외 홍보 활동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지드래곤은 "수많은 과학 천재들이 배출되는 KAIST의 초빙교수가 돼 영광"이라며 "최고의 과학기술 전문가들과 저의 엔터테인먼트 전문 영역이 만나 큰 시너지, 즉 '빅뱅'이 일어나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지드래곤은 올해 하반기 컴백을 목표로 새 앨범을 준비하고 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24-06-05 12:08:37 수정 2024-06-05 12:09:27

#지드래곤 , #카이스트 , #K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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