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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뮤직이 전설적인 영국 록밴드 '퀸'의 음악 저작권 매입을 시도 중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29일(현지시간) 전했다.
블룸버그는 해당 사안을 잘 아는 소식통을 인용해, 소니뮤직이 다른 투자자와 함께 상품 판매와 사업 기회에 대한 권리 등 퀸의 음악 저작권 매입을 위해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퀸의 음악 저작권 가격이 역대 최대인 10억달러(약 1조3천715억원)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면서, 협상 중이긴 하지만 거래가 성사되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퀸의 음악 저작권은 브라이언 메이와 로저 테일러, 존 디콘, 사망한 프레디 머큐리 재단이 동등한 지분을 보유한 '퀸 프로덕션스'가 가지고 있다. 지난 2022년 9월 말 끝난 회계연도에 4천90만파운드(약 712억원)의 수입을 기록했다.
소니뮤직은 앞서 팝 스타 마이클 잭슨의 음악 저작권 권리 50%를 6억달러(약 8천229억원)에 사들였고, 밥 딜런의 음악 저작권도 확보했다.
음악 저작권 가격은 유료 스트리밍 서비스 활성화와 저금리로 인해 지난 10년간 급등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