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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넘게 못 찾은 아동 1300여명
입력 2024-05-24 15:00:13 수정 2024-05-26 20: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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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 신고를 한 후 1년 넘게 찾지 못한 장기 실종아동이 1336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와 경찰청, 아동권리보장원은 '제18회 실종아동의 날'을 맞아 24일 이러한 통계를 공개했다.

매년 5월 25일은 아동 실종을 예방하고, 실종아동 등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사회적 책임과 국민의 관심을 환기하기 위해 지정된 실종아동의 날이다.

복지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발생한 실종아동 대다수는 신고 접수 후 12개월 이내에 발견돼 가정으로 돌아갔지만, 여전히 1년 이상 찾지 못한 아동이 여전히 1336명에 이른다.

장기 실종아동 1336명 중 아동은 1118명, 장애인(지적·자폐·정신)은 218명이다.

특히 20년 이상 행방을 알 수 없는 실종 아동은 1044명이었다.

현수엽 복지부 인구아동정책관은 "실종 아동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사회의 관심이 필요한 만큼 실종아동 가족의 아픔에 공감하고, 아동을 찾는데 함께 해주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친생부모를 찾지 못한 입양인도 실종아동 유전자 DB에 등록해 부모를 찾는 데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24-05-24 15:00:13 수정 2024-05-26 20:17:03

#실종아동 가족 , #장기 실종아동 , #실종아동 유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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