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마동석이 16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범죄도시 4' 흥행 감사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연합뉴스
배우 마동석이 아내인 예정화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마동석은 지난 16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범죄도시4' 1000만 흥행 감사 쇼케이스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마동석은 관객과 제작진 및 동료배우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 후 아내 예정화에 대한 사랑을 전했다.
그는 "아내가 저를 처음 만났을 때 제가 굉장히 가난했다. 당시에 조그만 방 안에 A4용지 40~50장을 붙여 놓고 기획만 하고 있었다"면서 "나를 이상한 사람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예정화가) 옆에서 지켜보면서 많이 챙겨주려고 했다"고 말했다.
마동석은 범죄도시 시리즈의 주연 마석도 역과 함께 영화 제작·기획·각색을 맡았다.
마동석은 "제가 사실 이름이 알려지고 형편 나아진 게 얼마 안 됐다. 가난할 때부터 제 옆을 지켜주고 아이디어를 내주며 도와준 아내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지난 2016년부터 교제한 두 사람은 2021년 혼인 신고를 했고 오는 26일 서울에서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린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