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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다리 장(腸)에서 추출한 유산균으로 영양크림 등 피부 탄력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 제품을 개발하는 기술이 소개됐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해당 기술을 민간업체 포러스젠에 이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앞서 해양생물자원관 미생물자원실 연구팀은 지난해 도다리 장에서 우수한 내산성, 내담즙성, 비용혈 활성 등을 가진 유산균 후보 2종을 찾아내 특허 출원했다.
당시 연구팀은 유산균 배양액에서 뛰어난 항균 활성과 항산화, 미백, 주름 개선 등 효과를 확인했다. 피부 탄력 유지에 유용한 콜라젠을 분해하는 콜라게나아제 저해 능력은 모든 시료에서 강한 활성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포러스젠은 이 기술을 활용해 영양크림, 워셔블팩, 입욕제, 보디로션 등 다양한 기능성 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최완현 국립해양생물자원관장은 "민간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상호 발전을 이루고, 나아가 해양바이오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24-05-14 15:40:34
수정 2024-05-14 15:4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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