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나 맨간 틱톡 캡처
미국 뉴욕의 한 거리에서 어린아이가 노점상 주인을 반가워하며 달려가 꼭 껴안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돼 감동을 주고 있다.
28일(현지 시각) 미 뉴욕포스트의 보도에 따르면, 이 영상은 4살 매디슨의 엄마인 티나 맨간이 촬영해 틱톡에 공유한 영상이다. 당시 아이는 유치원 수업을 마치고 나온 상황이었다.
영상에서 오랜만에 만나 반가운 듯 달려가는 매디슨을 노점상 상인도 두 팔 벌려 안아준다.
맨간은 뉴욕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프레첼 노점상 상인은 매디슨과 매디슨의 여동생이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봐 왔다"고 말했다. 그는 상인에 대해 "날이 더울 때면 대가 없이 시원한 물병을 먼저 건넬 정도로 친절한 성품을 지닌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맨간은 자기 딸 매디슨이 유치원 인근에 있는 이 프레첼 노점상을 지날 때마다 상인과 하이 파이브를 하는 것을 좋아했다고 말했다.
맨간은 "딸은 일주일 휴가를 다녀왔고, 그동안 그를 그리워했다"며 "오늘 유치원에서 딸을 데리고 나왔을 때 딸은 말 그대로 그의 품에 뛰어들었다"고 설명했다.
몇 초 안 되는 짧은 영상은 29일 틱톡에서 화제가 되며 240만회 이상 조회수를 기록했다.
영상을 본 한국 누리꾼들은 "두 사람의 따뜻한 우정이 느껴진다. 사랑스럽다", "가슴이 따뜻하다", "마음으로 대하는 사람은 아이들이 더 잘 알아준다" 등 감동 섞인 반응을 나타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