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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물가 안정을 위한 품목에 김을 추가했지만 가격이 계속해서 오르고 있다.
29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가격정보에 따르면 마른김(중품) 10장 평균 소매가격은 지난 26일 1304원을 기록했다. 전통시장 가격은 1193원, 유통업체 가격은 1513원이다.
마른김 10장 평균 소매가격은 1년 전(1012원)과 비교하면 29% 올랐다.
마른김 10장 평균 소매가격은 지난 17일 1205원이었지만 일주일 만에 100원가량 올랐다. 마른김(중품) 10장 소매가격은 2019년부터 2022년까지는 연간 평균 900원 안팎이었지만 지난해 1019원으로 뛴 데 이어 올해 1126원을 기록했다.
도매가격도 높다. 지난 26일 기준 마른김 가격은 1속(100장)당 1만440원으로 1년 전(6628원)과 비교하면 58% 상승했다. 지난해 김 수출 중량은 3만5446t으로 전년(3만470t)보다 16% 증가했으며 2020년(2만4960t)과 비교하면 3년 만에 42% 늘었다.
국내 재고 감소에 올해 김 수입 물량도 늘었다. 1∼3월 마른김 수입은 141t으로 지난해 전체(183t)의 77% 수준이다.
해양수산부(이하 해수부)는 오는 10월까지 마른김(기본관세 20%)과 조미김(기본관세 8%)에 무관세를 적용해 김 가루 등의 수요를 일부 대체하겠다고 지난주 발표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25-04-29 09:12:18
수정 2025-04-29 09:1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