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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로 '가성비' 패션이 중요해지면서 SPA(제조·유통 일원화) 브랜드의 슬랙스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
슬랙스는 출근이나 하객 의상, 격식 없는 일상복 등 다양한 상황에 입을 수 있어 소비자 선호가 높다고 의류업계는 설명했다.
13일 이랜드월드 SPA 브랜드 미쏘에 따르면 올해 시그니처 바지 상품 '핏업팬츠'의 슬랙스 누적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67% 상승했다. 핏업팬츠는 누구든 기장 수선 없이 입을 수 있도록 제작한 미쏘의 대표 바지 상품으로, 슬랙스, 데님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핏업팬츠는 일자핏, 부츠컷, 와이드 세 가지 모양에 160cm와 165cm 기준으로 기장을 출시해 개인 체형에 맞는 것을 고를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색상은 블랙 등 3가지에서 봄철에 수요가 높은 핑크, 크림 등 밝은색을 추가해 6가지 색상을 선보였다.
삼성물산 SPA 브랜드 에잇세컨즈도 '매일슬랙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 매일슬랙스 남성 제품은 2018년 봄·여름 시즌 출시 이후 누적 판매량이 14만장을 넘어섰다.
매일슬랙스는 올봄 슬림핏과 세미 와이드핏 상품을 선보여 인기를 끌고 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