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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교육대학 입학정원 10% 이상 감축

입력 2024-04-04 18:48:05 수정 2024-04-04 18:4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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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교육대학의 입학정원이 내년부터 10% 이상 줄어들 전망이다.


4일 교육계에 따르면 교육부는 전국 교대 측과 협의를 거쳐 내년부터 입학정원을 12%가량 감축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교육부가 지난해 발표한 중장기 교원수급계획에 따르면 2024∼2025년 초등교원 신규 채용은 연 3200∼2900명 내외로, 2023학년도(3561명)보다 10% 이상 줄어든다.

이후 2026∼2027년에는 이보다 더 줄어든 연 2900∼2600명 내외를 채용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이러한 상황을 고려해 교대 측과 입학정원 축소를 논의해 왔으며 당초 20% 감축안을 두고 협의했다. 하지만 입학정원이 너무 많이 줄어들면 효율적인 교육과정 운영이 어렵다는 지적에 따라 12%를 감축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 초등교원 양성기관은 10개 교대와 교원대·제주대·이화여대 초등교육과 등 모두 13곳이다. 이 가운데 사립인 이화여대는 이번 입학정원 감축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부 관계자는 "(교대) 총장님들께서도 감축의 필요성에는 동의하고 있다"라며 "정확한 감축 규모는 다음 주쯤 확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24-04-04 18:48:05 수정 2024-04-04 18:4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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