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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전국 20개 요양병원에 간병비 지원 시범사업

입력 2024-04-01 17:19:22 수정 2024-04-01 17: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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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전국 20개 요양병원에 환자 간병비와 병원 운영비 등 총 85억원을 지원한다.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는 지난해 말 간병하는 환자 가족의 부담을 덜고자 요양병원 입원 환자를 대상으로 간병비를 지원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예고했다.

복지부는 지난달 15일까지 1단계 시범사업에 참여할 요양병원을 공모해 의료 최고도·고도 환자 비율과 병원 규모, 사업계획의 적절성 등을 바탕으로 10개 지역 20개 요양병원을 선정했다. 일반적으로 최고도에는 혼수상태에 놓여 있거나 인공호흡기를 부착한 환자 등이 해당된다.

이러한 의료최고도 환자나, 의료고도이면서 장기요양 1·2등급에 해당하는 환자에 한해 병원 1곳당 약 60명에 월평균 59만4000원∼76만6000원의 간병비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간병비 지원기한은 의료고도 환자는 180일, 최고도 환자는 최대 300일이다.

의료·요양 통합판정심사를 거쳐 간병비 지원을 받게 되면 환자의 간병비 본인부담률은 40∼50% 수준으로 낮아지며 간병인 배치 유형별로 월 29만2500원에서 53만7900 사이의 금액을 내게 된다.

복지부는 오는 3일부터 우선순위에 따라 희망 환자에게 참여 신청을 받는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24-04-01 17:19:22 수정 2024-04-01 17: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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