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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대규모 온라인 쇼핑몰이 한국 시장에 진입하면서 소비자 불만이 크게 늘었다.
29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해 접수된 국제 거래 소비자 상담 건수는 1만9418건으로 전년(1만6608건)보다 16.9% 증가했다.
유형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소비자가 직접 물품·서비스를 구매하는 해외 직접거래 관련 상담이 1만1798건(60.8%)이었다. 이 중 물품 직접거래 상담은 전년보다 136.1% 급증했다.
품목이 확인된 1만8974건을 품목별로 보면 항공권·항공 서비스가 5254건(27.7%)으로 가장 많았고 의류·신발 4665건(24.6%), 숙박 2331건(12.3%) 등의 순이었다.
불만 이유는 취소·환급 등의 지연 및 거부가 7521건(38.7%)이었다. 다음으로 미배송·배송 지연·오배송 등 배송 관련 불만이 2647건(13.6), 위약금·수수료 부당 청구 및 가격 불만 2271건(11.7%)으로 집계됐다.
소비자원은 국제거래 피해를 예방하려면 거래 전 판매자 정보·거래조건·사기 의심 사이트 등록 여부 등을 꼼꼼히 확인하고 피해가 원만하게 해결되지 않으면 '국제거래 소비자포털'에 도움을 청할 것을 당부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24-03-29 10:36:38
수정 2024-03-29 10:36: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