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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청약시장에서도 '초품아'(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2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아파트 경쟁률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전국 1순위 청약 경쟁률 상위 10곳 가운데 6곳이 초등학교가 반경 300m 내에 있는 '초품아' 단지로 나타났다.
지난해에도 1순위 청약경쟁률 상위 10곳 중 7곳이 '초품아'였다. 초등학교 입학을 앞뒀거나 다니는 자녀를 둔 부모들이 교통사고 등을 우려해 이동 거리·시간이 짧은 환경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93.1대 1의 1순위 경쟁률을 기록한 서울 강동구 더샵둔촌포레는 선린초등학교가 가까이 있으며, 비수도권에서 가장 높은 청약률(55.6대 1)을 기록한 전북 전주시 서신더샵비발디는 서신초등학교가 인근에 있다.
실거래가도 인근에 초등학교를 둔 경우 주변 아파트보다 높게 형성되는 사례가 많다.
또한 신생아 특례대출에 더해 신생아 특별·우선 공급, 배우자 청약통장 가입 기간 합산 등 청약 제도 개편으로 신혼부부나 출산을 앞둔 가구가 유리해져 앞으로 ‘초품아’의 인기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25-03-26 09:36:37
수정 2025-03-26 09:3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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