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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의대 신입생, 재수생 이상 비율 높아
입력 2025-03-22 15:05:47 수정 2025-03-22 15: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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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국 의과대학 신입생 중 재수생 이상 비율이 높은 경우가 많았다.


22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이 교육부에서 받은 '2023학년도 전국 의대 입학생 고3·N수생 분포 현황'을 보면 36개 의대 입학생 2860명 가운데 고3 재학생 출신은 1262명이었다. 반면 2022년 2월 이전에 졸업한 재수생·기타 출신은 1598명으로 55.9%를 차지했다.

대학별로는 ▲가톨릭관동대 ▲건국대(글로컬) ▲건양대 ▲경희대 ▲고신대 ▲단국대 ▲연세대(미래) ▲영남대 ▲이화여대 ▲전북대 ▲충북대 등 11개 의대의 경우 재수생·기타 출신 입학생이 고3 재학생 출신보다 2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강 의원실에 따르면 2020∼2023학년도까지 4년간 의대 정시모집 합격자 가운데 N수생은 77.5%에 달한다. 고3 재학생 출신은 21.3%에 그쳤다.

강 의원은 "의대 정원이 2천명 늘어나면서 고3 재학생은 물론이고 N수생까지 대거 늘어날 것"이라며 "수능 준비를 하는 반수생뿐 아니라 '수시'를 준비하는 상위권 이공계 재학생들의 의대 쏠림도 심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25-03-22 15:05:47 수정 2025-03-22 15:05:47

#재학생 출신 , #의대 입학생 , #의대 정시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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