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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저축은행이 약 5000억원의 적자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저축은행중앙회는 전날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교육원에서 설명회를 열고, 79개 저축은행이 지난해 총 5559억원 적자를 냈다고 밝혔다.
저축은행들의 결산 자료를 보면 지난해 말 이자 이익이 5조3993억원으로 1년 전보다 1조3411억원 급감했다. 이자수익(10조7501억원)은 1조920억원 늘어났으나 고금리 수신 유치에 따라 이자 비용도 증가했기 때문이다.
대손충당금 전입액도 1조3000억원이 늘었다. 2022년 대손충당금 전입액은 2조5731억원이었으나, 지난해 말 부동산PF 부실 여파에 대비하기 위한 금융당국의 주문으로 충당금 전입액이 3조8731억원까지 증가했다.
지난해 말 연체율도 6.55%로 전년말(3.41%) 대비 3.14%포인트p 올랐다. 2021년 말(2.51%)과 2022년 말(3.41%) 2~3%대였던 연체율이 지난해 6%대 중반으로 올랐다.
저축은행의 총자산은 전년 말 대비 12조원(8.7%) 감소한 126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24-03-22 09:18:26
수정 2024-03-22 09: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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