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터스톡
서울시가 '서울형 어린이집' 신규 공동체 20개·어린이집 92개를 신규 선정했다. 이는 오세훈 시장의 대표 보육 공약사업이다.
서울형 모아어린이집은 도보 이용권에 있는 3∼5개 국공립·민간·가정 어린이집을 하나의 공동체로 묶어 아이를 함께 키우는 신보육모델이다.
올해는 정원충족률 50%를 채우지 못해 폐원 위기에 놓인 어린이집 4곳(4개 공동체)을 서울형 모아어린이집으로 처음 선정했다.
장애어린이집과 다문화어린이집이 참여한 공동체는 9개를 선정했으며, 야간 연장 석식 지원을 받는 공동체 내 거점 어린이집도 8개가 참여했다.
시는 선정된 공동체별로 공동 프로그램 운영비 500만원과 어린이집별 생태친화환경 조성 목적의 환경개선비 50만원 등을 지원한다.
어린이집에서는 원장협의체, 교사모임 구성을 완료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공동 프로그램을 기획 중이다. 시는 기획된 프로그램이 실제로 실행될 수 있도록 신규 공동체 원장을 대상으로 실천 계획 워크숍을 개최하기로 했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운영비 절감, 입소 공유, 보육 프로그램 공동 시행과 같이 서울형 모아어린이집만의 강점이 입소문을 타며 보육 현장에서 관심과 참여도도 높아지고 있다"며 "서울형 모아어린이집이 보육의 새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보육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24-03-04 20:19:27
수정 2024-03-04 20:1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