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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식 타월서 폼알데하이드가 검출…안전하게 쓰려면?

입력 2024-02-22 13:48:37 수정 2024-02-22 13:4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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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식 타월 일부 제품에서 유해 물질이 검출돼 정부가 주의를 당부했다.


한국소비자원은 국내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되는 습식 스포츠 타월 12개 제품을 시험한 결과 이중 9개 제품에서 유해 물질인 폼알데하이드가 검출됐다고 전했다.

브랜드별 헹굼 전 폼알데하이드 수치를 보면 샤린이 kg당 83.4㎎으로 가장 높고 아레나 81.0mg, 스위치오프 78.4㎎, 쎄미 76.1㎎, 레노마 47.5㎎, 아쿠아베어 32.6㎎, 요넥스 31.2㎎, 아이베스트 27.0㎎, 엘르 22.7㎎ 등이었다.

나이키스윔과 카르닉스포츠, 어린이용 브랜드 애구애구 등 3개 브랜드 제품에서는 폼알데하이드가 검출되지 않았다.

의류와 같은 가정용 섬유제품의 폼알데하이드 허용 기준치는 kg당 75㎎ 이하다. 다만 습식 스포츠타월과 같은 합성수지 제품의 경우 별도로 정해진 허용 기준치가 없어 규제가 어렵다고 소비자원은 지적했다. 이번 시험에서 제품을 물로 헹군 후에는 폼알데하이드가 검출되지 않거나 32.0㎎까지 수치가 낮아졌다.

소비자원은 스포츠 타월 새 제품을 처음 사용할 때 물로 여러 차례 헹구면 폼알데하이드 노출을 줄일 수 있다고 권고했다. 각 브랜드도 통상 제품 전면 또는 상품 정보에 헹군 후 사용하라는 안내문을 기재하고 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24-02-22 13:48:37 수정 2024-02-22 13:48:37

#습식 스포츠타월 , #폼알데하이드 허용 , #폼알데하이드 수치 , #한국소비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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