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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중 4명은 직장 내 MZ세대와의 갈등이 심화될 것으로 봤다.
중앙노동위원회(이하 중노위)가 70주년을 맞아 노·사·공익위원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노동 환경 변화와 노동위원회 역할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
중노위는 지난 1월 15일부터 26일까지 2주간 위원·조사관 727명과 일반인 3015명 등 총 374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응답자들은 직장 내 괴롭힘, MZ세대와의 갈등, 성희롱·성차별, 해고·징계 중에서 일반인들은 43.3%, 위원·조사관들은 35.5%가 MZ세대와의 갈등을 심각하게 봤다.
응답 대상별로 살펴보면 일반인은 해고·징계(30.6%), 성희롱·성차별(8.8%), 직장 내 괴롭힘(0.1%) 순으로 갈등의 양상이 나타날 것으로 응답했다.
위원·조사관들은 MZ세대와의 갈등(35.5%) 뒤로 직장 내 괴롭힘(31.9%), 해고·징계(28.6%), 성희롱·성차별(1.1%) 순이었다. 다만 노사위원과 공익위원, 조사관 사이에는 차이가 있었다. 공익위원과 조사관은 노사위원과는 달리 직장 내 괴롭힘을 각각 35.2%, 43.9%로 가장 우선으로 보고 있었다.
직위별로는 평사원 직장인 60.6%, 관리자급 직장인 53.6%, 사업주 52.4%로 직위가 낮을수록 높고 직장 규모별로는 중소기업 근로자 62.1%, 대기업 근로자 54.8%, 자영업자 48.6%였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25-02-15 17:26:06
수정 2025-02-15 17:2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