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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이 발전함에 따라 인간의 노동력이 AI로 대체되고 전문 직업이 사라지는 등 부정적인 미래를 예상하는 사람들이 있다. 'AI 4대 천왕'이라 불리는 수석과학자는 이에 대해 "AI가 조만간 인간을 대체하지는 않을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지난 12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2024 세계정부정상회의(WGS)'에 참석한 얀 르쿤메타 부사장 겸 인공지능(AI) 수석과학자는 13일 이 같은 견해를 전했다.
르쿤 부사장은 'AI가 우리를 종말로 이끌 것인가'라는 주제로 진행된 대담 프로그램에서 'AI가 관리, 분석, 사회경제적 활동 등을 대신하진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현재로선 AI의 인지적 능력이 고양이, 개보다도 정교하지 않다. 사람의 인지력, 지능과는 차이가 매우 많이 난다"고 설명했다.
이어 "AI 시스템은 복잡한 문제를 분석하고 관리하는 속도, 타이밍의 정확도뿐 아니라 관리, 계획 능력 면에서 인간에 미치지 못한다"면서, "이런 능력은 기술 분야에선 여전히 결핍됐다"고 말했다.
또 AI 시스템이 일상에서 쓰는 휴대전화, 노트북과 같은 모든 장비를 개발하고 효율성을 증가시키는 데 사용되므로 이를 생산할 때 가장 높은 수준의 보안과 유효성을 갖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