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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뒤 초등학교 입학생 20만명 선 붕괴, 2029년에는...

입력 2024-02-13 00:08:23 수정 2024-02-13 00: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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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급감하는 출생아 수로 2026년에는 우리나라 초·중·고교 학생 수가 500만명 아래로 내려갈 전망이다. 또한 초등학교 1학년 입학 아동 수는 20만명대로 내려간다.

12일 한국교육개발원(KEDI)의 '2024~2029년 학생 수 추계'에 따르면 올해 전국 초·중·고교생 수는 513만1천218명으로, 불과 2년 뒤인 2026년에는 483만3천26명으로 500만명보다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

한국개발원은 교육정책 수립 등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주민등록인구통계 등을 이용해 미래 학생 수를 추계한다. 시도별 만 6세 인구에 취학률·졸업률·진학률을 적용해 학생 수를 예측한다.

학령인구 감소세는 초등학교에 처음 입학하는 1학년 학생에서 더욱 뚜렷하게 나타난다.

초등학교 1학년 학생 수는 올해 34만7천950명이 될 전망인데, 내년에는 31만9천935명, 2026년에는 29만686명으로 서서히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이 추세라면 5년 뒤 2029년에는 24만4천965명까지 내려갈 전망이다.

특히 비수도권 지역은 인구 감소세가 수도권에 비해 가파르다. 이대로라면 2029년에는 전국 17개 시도 절반 이상 지역에서 초등학교 1학년 학생이 1만명 이하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교육계에서는 저출생 영향으로 학령인구가 감소하는 현상을 고려해 유·초·중등교육의 정책을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는 제언이 나온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24-02-13 00:08:23 수정 2024-02-13 00:08:23

#저출생 , #초중고 , #학생 , #아동 , #한국교육개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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