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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사들이 최저 3만원대의 5G 요금제를 출시한다.
1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최저 3만원대 구간을 신설하는 내용의 5G 요금제 개편안을 준비한다. LG유플러스도 3월 중으로 역시 최저 3만원 대의 5G 요금제 출시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지난달 가장 먼저 5G 요금제 하한선을 3만7000원으로 낮춘 KT를 포함해 통신 3사가 다음 달부터는 모두 3만원 대 5G 요금제를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KT의 5G 요금제 개편으로 월 4GB 이하 이용자는 월 8000원, 월 6∼10GB 이용자는 월 5000원∼1만원, 월 11∼21GB 이용자는 월 3000∼6000원의 통신비를 각각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 다른 통신사에서도 이와 유사한 정도의 통신비 인하 효과가 기대된다.
3만원대 요금제 출시 준비는 최근 정부가 가계통신비를 낮추기 위해 강하게 드라이브를 거는 가운데 이뤄지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올해 들어 정부는 이동통신 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 폐지 방침을 공식화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