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군별로 지급되는 플리스형 재킷 / 연합뉴스
국방부는 1월부터 입대 병사에게 보온성 높은 플리스형 재킷을 보급하기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간부를 대상으로는 2021년부터 보급되어 온 플리스형 재킷은 부드러운 소재와 가벼운 무게로 편안한 착용감이 특징이며 특히 보온에 중점을 뒀다.
색상은 군별로 다르게 제작됐고 태극기와 계급장, 명찰을 붙일 수 있는 벨크로가 있어 기존에 입던 방상 내피(일명 깔깔이)나 외피 대신 전투복 위에 걸칠 수 있다.
1벌당 제작 단가는 3만3천원으로, 관련 예산으로 67억원이 책정됐다. 다만 예산의 한계로 2024년 이전 입대한 병사에게는 지급되지 않는다.
군 관계자는 기존에 입던 방상내피에는 명찰을 달 수 없어 생활관 밖에서는 겉옷처럼 입지 못했던 점을 언급하며 "방상내피도 계속 보급하지만, 플리스 재킷은 겉옷처럼 입고 돌아다닐 수 있어 더 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