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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를 개선하는 기능성 화장품과 관련하여 정부 심사 건수가 급증했다.
7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의 '2023년 기능성 화장품 심사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탈모 증상 완화 기능성 화장품 심사 건수는 131건이었다. 이는 2022년 63건에 비해 두 배 이상 늘었다. 지난 2021년 28건과 비교하면 4배 이상으로 증가했다.
식약처는 사회적으로 탈모에 관한 관심이 늘면서 관련 기능성화장품 심사 신청이 활발해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탈모 증상 완화에 관해 새로운 주성분을 사용했다고 신청한 건도 5건이었다. 지난해 기능성화장품 신규 주성분 심사 대상 12건 가운데 탈모 관련한 신청 건이 가장 많았다.
피부 가장 바깥쪽 각질층 표피인 피부장벽의 기능을 회복해 가려움 등의 개선에 도움을 주는 화장품도 2021년 3건, 2022년 9건, 2023년 23건으로 개발이 점차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한편, 지난해 전체 기능성 화장품 심사 건수는 943건으로 집계됐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