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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일본산 수산물은 세종시 내 학교급식에 사용될 수 없을 전망이다.
5일 세종시의회는 제87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이현정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일본산 수산물·수산가공품 학교급식 사용 금지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결의안에 따르면, 시의회는 사회적 우려가 큰 일본산 수산물 및 수산가공품을 학교 급식에 사용하지 않을 것을 촉구했다.
시의회는 일본이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발생한 핵 오염수를 걸러내고 해양에 방류했지만, 일본과 우리나라 연근해에서 잡힌 수산물이 방사성 물질로 오염될 우려가 크다고 주장했다.
또, 정부가 연일 후쿠시마 원전 인근 해역의 삼중수소 농도 분석 결과를 알리며 안전성을 강조하지만, 매일 원전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불안한 뉴스가 쏟아진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아울러 교육 당국은 일본산 수산물이 학생의 식판에 오르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하지만, 여전히 학부모들은 안전성에 대한 불안감을 호소한다고 설명했다.
또 방사능 오염 식품을 성장기 학생이 섭취할 경우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