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누리 홈페이지 메인 화면 캡처
6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 가족, 법정차상위계층 등의 문화예술·체육·여행 등을 지원하는 문화누리카드 지원금이 연 11만 원에서 13만원으로 18% 인상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31일 이 같은 소식을 밝히며 "2017년 이후 가장 큰 인상률"이라고 전했다.
문화누리카드 신규 발급을 원하는 경우 주민센터나 문화누리카드 누리집, 모바일 앱, 전화 등을 통해 내달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발급받을 수 있으며, 지난해 문화누리카드를 쓰던 이들은 수급 조건을 만족하면 별도 신청 없이 지원금이 자동 충전된다.
또한 정부는 국민비서 '구삐'와 연계해 문화누리카드 미수혜자를 찾아 발급을 안내할 방침이다.
문화누리카드는 인터파크, 예술의전당, SRT, 대한항공, 롯데월드, 에버랜드, CGV 등 전국 2만9000여 개의 문화예술, 여행 등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주요 서점에서 도서 구입비 10% 할인, 4대 프로스포츠(축구, 농구, 배구, 야구) 관럄료 40% 할인, 영화 관람료 2500원 할인 등 풍성한 혜택을 제공한다.
이에 더해 문화예술단체가 기부한 '나눔티켓(무료 또는 할인)'을 1인당 4매까지(월 3회 한도) 사용할 수 있다. 문화누리카드의 혜택과 가맹점 정보는 '문화누리' 누리집 또는 모바일 앱에서 더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