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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분야의 베스트셀러 도서를 무료로 준다며 가짜 주식거래 앱 설치를 유도하는 투자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또한 이들은 기관의 몫으로 받은 공모주를 싸게 넘기겠다고 속여 가로챈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28일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가짜 주식거래 앱 설치를 유도하는 금융투자 사기가 성행하고 있다며 소비자경보 주의를 당부했다.
사기 조직은 연예인 등 유명인을 사칭해 재테크 책을 무료로 증정한다는 글로 투자자를 유인한다. 이후 증권사 임직원, 교수 등으로 속이며 투자자에게 재테크 강의나 주식시황, 추천주 정보 등을 제공하면서 피해자를 물색했다. 이 과정에서 투자자문을 해준다며 가짜 주식거래 앱 설치를 유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후 가짜 주식거래 앱 화면에 공모주가 입고된 것처럼 꾸민 뒤 출금을 요구하면 수수료와 세금, 보증금 등 각종 명목으로 추가 입금을 요구하며 투자금을 가로챘다. 이들은 꼬리를 밟히지 않기 위해 SNS에서만 활동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24-01-30 09:08:01
수정 2024-01-30 09:0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