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 인스타그램 캡처
홍준표 대구시장이 'TV 홍카콜라'를 통해 40년간 고수해온 자신의 철칙을 밝혔다.
29일 홍 시장은 유튜브 채널 'TV홍카콜라'에 올린 숏츠(짧은 길이의 영상)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공개했다.
영상의 첫머리에서 홍 시장은 "일각에서는 저보고 왜 지역에 있는 분들과 어울리지 않느냐(고 한다)"며 "온갖 소문이 다 도는 거 내가 다 듣고 있다"며 운을 뗐다.
홍 시장은 "건강이 안 좋단다, 밖에 나오기 싫어한단다, 대인공포증이 있단다... 근데 왜 시장이 안 나오겠습니까?"라고 되물었다.
그는 "시장이 외부 사람들과 술 마시고 노래하고 춤추고 같이 놀아버리면 어떤 업무 집행을 하더라도 그건 의심받는다"며 "이건 검사 이래 40년 동안 내가 세운 철칙이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홍 시장은 "점심은 구내식당에서 먹고 저녁은 집에 들어가서 각시하고 둘만 먹고, 그렇게 살아온 게 40년이다"며 "필요하면 언제라도 시청으로 오시면 차 한잔하면서 이야기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밖으로 안 나와도 대구시 전체 샅샅이 다 보고받고 잘못된 거 정리하고 있다. 그거는 믿어주셔도 된다"며 시민을 안심시켰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