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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기간 1년마다 사망률을 평균 1.9% 낮추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노르웨이 과학기술대 글로벌 보건 불평등 연구센터와 미국 워싱턴대 보건계량분석연구소 연구팀은 세계 59개국 데이터와 600편 이상의 논문을 통해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그동안 교육 수준이 높은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더 오래 산다는 사실은 알려져 있었지만, 교육이 수명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고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
연구팀은 세계 59개국 70개 지역의 데이터와 논문 603편에 대한 메타 분석에서 1만355개의 데이터세트를 추출, 교육, 식습관·음주·흡연 등 위험 요소, 사회경제적 요인 등과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위험 간 관계를 분석했다.
그 결과 교육은 모든 원인에 의한 성인 사망률과 양적 비례 관계를 보였고, 교육 기간이 1년 늘어날 때마다 사망 위험은 평균 1.9%씩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교육의 효과는 부유한 선진국과 빈곤국에서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동연구자인 워싱턴대 IHME 클레어 헨슨 박사는 "이 연구 결과는 교육 격차를 줄이는 게 사망률 격차를 줄이는 것이라는 걸 보여준다"며 "국제적 협력과 지원을 통해 빈곤과 예방 가능한 사망의 악순환을 끊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