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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포켓'이 살렸다...3시간 30분 버틴 선원들
입력 2025-01-18 16:25:08 수정 2025-01-18 16:2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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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색작업 중인 보령해경(보령해양경찰서 제공) / 연합뉴스


충남 보령 장고도 인근 해상에서 전복된 어선 안에 있던 6명의 선원이 다친 곳 없이 전원 구조됐다. 마지막에 구조된 선원은 에어포켓에 있어 버틸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보령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15분께 장고도 남서방 약 1.3해리 인근 해역에서 선원 6명이 탑승한 21t급 선박이 조업 중 전복돼 연락이 두절됐다.

수색을 시작한 해경은 사고가 난 곳 주변 해역에서 전복된 A호를 발견하고 구조 작업에 돌입했다.

사고가 난 해상에서 선원 3명이 표류 중이었고 2명은 부표를 붙잡고 있었다. 이들 모두 무사히 구조됐다.

마지막으로 구조된 외국인 선원 1명은 어선의 선미에 있었다. 해경이 선미로부터 들리는 생존(타격) 신호를 듣고 선체를 절단해 극적으로 구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전복사고 3시간 30여분 만인 오전 6시46분께 탑승자 전원을 구조할 수 있었다.

해경 관계자는 “다행히 어선 내에서 구조된 외국인 선원은 에어포켓 덕에 생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크게 다친 부상자는 없었다”면서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으로, 곧 모두 퇴원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25-01-18 16:25:08 수정 2025-01-18 16:25:22

#에어포켓 , #선원 , #충남 , #어선 , #보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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