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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휴대폰에 다운로드해서 사용하는 ‘모바일 주민등록증’이 도입된다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는 올해 24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도입하고 정부 통합로그인 서비스를 구축 및 확산하기로 했다.
163억8000만원의 예산이 배정된 모바일 주민등록증 도입사업으로는 전국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시스템 및 인프라 구축 등이 이뤄진다. 이후 2025년부터는 17세 이상 국민이면 누구나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해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본인 스마트폰에 암호화된 형태로 설치되며, 실물 주민등록증과 같은 효력을 지닌다. 민원서류 발급, 금융계좌 개설 등 온오프라인 어디서나 신분을 증명하는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다.
정부 통합로그인 구축·확산 사업에는 예산 77억원이 투입된다. 홈택스(국세청), 복지로(복지부), 대국민 나이스(교육부) 등 30여개 주요 공공 웹사이트에 통합로그인 서비스이 적용되면 하나의 인증수단으로 여러 공공 웹사이트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모바일 주민등록증 도입과 정부 통합로그인 서비스를 통해 디지털플랫폼정부로 편리해진 일상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바꿔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