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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우리나라 연평균기온이 평년 대비 1.2도 높은 13.7도로 가장 높은 온도를 기록했다.
16일 기상청이 발표한 '2023년 연 기후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연중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았던 가운데 3월과 9월은 평년보다 각각 3.3도와 2.1도 높아 연평균기온 상승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북태평양을 비롯한 한국 동쪽에서 고기압성 흐름이 발달한 가운데 남풍 계열의 따뜻한 바람이 자주 불어 기온 높은 날이 많아진 결과로 풀이된다.
지난해 폭염 일수도 14.2일로 평년보다 3.2일 많았고, 열대야 일수도 8.2일로 평년 대비 1.6일 늘었다.
해수면 온도도 17.5도로 최근 10년간 역대 두 번째로 높았고, 전국 연강수량도 연강수량도로 평년 대비 131.8%로 역대 3위를 기록했다.
장마철을 포함한 5~7월 강수가 집중됐고, 12월에도 100㎜ 이상의 비가 내렸다. 12월은 평년 대비 약 3.8배나 많은 양의 비가 내린 것으로 관측됐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24-01-16 15:22:57
수정 2024-01-16 15: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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