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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수출입물가가 2개월 연속 동반 하락했다. 환율과 에너지 가격이 안정권에 들어선 효과다.
한국은행이 지난 15일 발표한 '2023년 12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원화 기준 수출물가지수(잠정)는 115.07로 전월 대비 0.9% 내렸다.
지난달 원·달러 환율은 1303.98원으로 전월 대비 0.5% 하락했다.
구체적으로 농림수산품은 전월 대비 1.7% 올랐다. 반면 공산품의 경우 검퓨터·전자 및 광학기기가 올랐으나, 석탄 및 석유제품, 화학제품 등이 내려 전월 대비 0.9% 하락했다. 환율 영향을 제거한 계약통화기준 수출물가는 전월 대비 0.7% 하락했다.
수입물가지수는 환율과 국제유가 하락 영향으로 전월보다 1.7% 낮아진 132.46으로 집계됐다. 원재료는 광산품을 중심으로 전월보다 4.6% 하락했다.
아울러 화학제품, 석탄 및 석유제품 등이 내리며 전월 대비 0.4% 내렸다.
자본재는 전월 대비 0.3% 상승, 소비재는 0.1% 하락했다.
지난달 두바이유 평균 가격은 전월의 83.55달러 대비 7.4% 하락한 배럴당 77.33달러였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25-01-16 11:20:42
수정 2025-01-16 11: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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