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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1기 신도시 재정비를 신속히 추진한다.
당초 윤석열 대통령 임기 안에 착공을 위한 준비를 완료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가, '임기 내 착공'으로 목표를 수정했다.
재건축 아파트 첫 입주 시기는 2030년이 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10일 발표한 '주택공급 확대 및 건설경기 보완방안'에 1기 신도시 등 노후계획 도시 재정비 계획을 담았다.
1기 신도시에서 재건축을 가장 먼저 추진할 선도지구는 올해 하반기 분당·일산·중동·평촌·산본에서 각각 1곳 이상 지정한다.
이들 지역에서 내년 중 특별정비계획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재건축 절차를 시작한다.
1기 신도시에서는 아파트 단지 2개 이상이 참여하는 통합 재건축이 추진된다.
국토부는 "현 정부 임기 내 첫 착공, 2030년 첫 입주를 목표로 안전진단 면제, 용적률 상향, 금융 지원, 이주단지 조성 등 사업의 전 과정을 패키지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1기 신도시 주거지역의 평균 용적률은 100%포인트 내외로 상향한다. 일반주거지역을 준주거지역으로 바꾸면 용적률 최대 500%를 적용받을 수 있다.
1기 신도시 평균 용적률은 분당 184%, 일산 169%, 평촌 204%, 산본 205%, 중동 226%다.
또 내년부터 1기 신도시별로 각 1곳 이상 이주단지를 조성한다.
아울러 국토부는 중소규모의 신규 재정비촉진지구인 '미니 뉴타운'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소규모 재건축, 가로주택정비 등 재정비촉진지구 내 사업은 노후도 요건을 3분의 2에서 50%로 낮춘다.
정부는 올해 상반기 중 '미니 뉴타운'을 지자체와 함께 공모해 용적률 완화 등 특례를 부여할 계획이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