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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운영하는 '안심마을보안관'이 오는 3월부터 시내 25개 자치구 전역으로 확대된다.
안심마을보안관은 전직 군인·경찰, 자율방범대 등으로 구성된 인력이 2인 1조로 심야(오후 10시∼이튿날 오전 2시30분)에 동네 곳곳을 순찰하는 사업이다.
시에 따르면 안심마을보안관은 지난해 4∼12월 9개월간 16개 활동구역에서 주택가 화재 예방, 축대 붕괴 위험 발견 등 생활 속의 위험 예방과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해 3216건의 안전 활동을 펼쳤다.
시가 2023년 안심마을보안관 16개 활동구역의 주민 800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1월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2.6%가 거주지역 범죄 안전성에 대해 '안전하다'고 답했다.
거주지역의 치안 만족도는 보안관 도입 전 대비 22.3%p(54.0%→76.3%) 증가해 안심마을보안관 활동구역에 거주하는 시민의 안전 만족도가 높아진 것으로 파악됐다고 시는 전했다.
시는 3월 안심마을보안관을 25개 전 자치구로 확대하기에 앞서 5일부터 20일까지 올해 보안관 활동구역 선정을 위한 시민 추천을 받는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24-01-04 17:56:24
수정 2024-01-04 17:5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