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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도 저출산 그늘이 본격화되고 있다.
일본 총무성은 올해 만 18세로 새롭게 성인이 된 인구가 지난해보다 6만명 줄어든 106만명으로 사상 최소를 기록했다고 지난 1일 발표했다.
총무성이 이날 시점으로 발표한 인구 추계에 따르면 2005년생으로 올해 만 18세인 남성은 55만명, 여성은 52만명으로 집계됐다. 2005년은 여성 한 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합계출산율이 1.26명으로 2022년과 함께 사상 최저였다.
일본에서 성인 연령은 2022년 4월 20세에서 18세로 낮아졌다.
앞서 새롭게 성인이 된 인구는 1차 베이비붐 세대(1947~1949년생)가 성인이 됐던 1970년 246만명으로 사상 최다였다. 2차 베이비붐 세대(1971~1974년생)가 성인이 된 1990년대 전반에도 한때 200만 명을 넘어섰으나 이후 감소세가 이어졌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24-01-02 18:03:09
수정 2024-01-02 18:0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