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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장범준이 암표 문제로 공연 티켓 예매를 전면 취소했다.
장범준은 지난 1일 오후 자신의 유튜브 채널 공지를 통해 "암표 문제를 해결할 수 없어 일단 공연 티켓 예매를 전부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추후에 좀 더 공평하고 좋은 방법을 찾아서 다시 공지하도록 하겠다"며 팬들에게 사과했다.
앞서 장범준은 3~4일 공연을 개최한다는 소식을 전하며 1일 티켓 예매를 시작한다고 알렸다. 이번 공연은 장법준이 2년 만에 개최하는 콘서트로, 회당 러닝타임 60분에 관객 50여명만 입장할 수 있는 소규모 공연으로 기획됐다.
특히 앨범 발매가 미뤄지고 있던 상황이라 팬들의 기대가 더욱 컸다.
하지만 온라인 중고 거래 사이트에 암표 판매 글이 잇따라 올라오며 끝내 취소됐다.
장범준은 "작은 규모의 공연인데 암표가 너무 많이 생겼다. 방법이 없으면 공연 티켓을 다 취소시키겠으니 표를 정상적인 경로 외에는 구매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지만 결국 해결되지 않았다.
티켓 가격은 정상가 5만5천원이지만 온라인 중고 거래 커뮤니티에는 이보다 3배 비싼 가격이 제시되는 등 암표가 기승을 부렸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