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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비만 예방 사업인 '건강한 돌봄놀이터'를 운영한 결과 참여한 아동의 비만율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올해 초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운영한 '건강한 돌봄놀이터' 참여 아동의 체중을 측정한 결과 비만·과체중 비율이 프로그램 시작 전 29.3%에서 28.1%로 약 1.2%p 감소했다고 19일 밝혔다. 특히 이 프로그램에 16회 이상 참여한 아동의 경우 비만·과체중 비율이 31.8%에서 29.5%로 2.3%p 하락했다.
건강한 돌봄놀이터는 전국의 보건소를 통해 초등학교와 지역아동센터에서 운영하는 아동 비만 예방 사업이다.
올해는 전국 171개 보건소를 통해 초등학교 411곳, 지역아동센터 113곳에 다니는 아동 1만3594명 등이 참여했다. 2016년 이 사업이 시작된 이래 역대 최대 규모로 운영됐다.
참여 아동 중 하루 1시간 이상 운동하는 아동은 36.5%에서 47.4%로 10.9%p 늘어난 반면 '하루 1시간 이상 스마트기기를 사용하는 아동은 40.8%에서 32%로 8.8%p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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