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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산으로 정부가 수입산 신선란을 112만 개를 들여온다.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은 15일 서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센터에서 제5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열고 농축수산물 가격·수급 상황 등을 점검했다.
정부는 AI 발병 이후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 조치가 강화되고, 살처분 규모도 전체 사육규모 대비 크지 않아 아직 가격·수급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보고 있다.
다만 향후 AI 확산 속도 등에 따른 불확실성에 사전 대응하기 위해 신선란 112만 개를 내년부터 국내 도입하기 위한 수입 절차에 즉시 착수하기로 했다. 닭고기도 내년 1분기 내에 추가 할당관세 물량 3만 톤을 신속히 도입할 방침이다.
정부는 또 12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예비비 248억 원을 투입해 사과, 배 등 가격 강세를 보이고 있는 과일을 포함한 농축수산물도 계속해서 할인하기로 했다.
또한 바나나 등 수입과일 3종에 대한 할당관세 물량도 현재까지 1만8000톤을 도입한데 이어 추가 물량도 연말까지 최대한 도입할 예정이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24-12-15 13:20:01
수정 2024-12-15 13: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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