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utterstock
부부가 모두 합쳐 월 300만원 이상 국민연금을 받는 사례가 100쌍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국민연금 부부 수급자는 총 65만3805쌍으로, 이 중 1035쌍(2070명)은 남편과 아내의 월 수령액이 300만원을 넘는다. 부부합산 최고 연금액은 월 469만원이었다.
국민연금 부부 수급자는 2018년 29만8733쌍, 2019년 35만5382쌍, 2020년 42만7467쌍, 2021년 51만5756쌍, 2022년 62만4695쌍 등 꾸준히 증가했다.
월 300만원 이상 국민연금을 받는 부부는 2018년 6쌍에서 시작해 2020년 70쌍으로 늘었으며, 2021년 196쌍, 2022년 556쌍 등으로 급증했다.
개인으로 국민연금(노령연금)을 가장 많이 받은 수급자는 월 266만원을 받았다. 장애연금 최고 수령액은 270만원, 유족연금은 143만원이었다.
지금까지 노령연금(수급 연령에 도달하면 받는 일반적 형태의 국민연금)을 가장 많이 받은 사람은 첫 수령일부터 올해 6월까지 총 2억4125만원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가장 오랫동안 국민연금을 받은 수급자는 노령연금의 경우 총 30.5년을 받았고, 장애연금은 34.3년, 유족연금 34.4년으로 나타났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