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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골드라인의 특정 열차에서 '타는 냄새가 난다'는 신고가 접수돼 운영사가 조사에 나섰다. 지난달에도 같은 신고가 발생했던 열차다.
6일 김포골드라인운영㈜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48분께 김포골드라인 고촌역과 김포공항역 사이 지점을 운행하던 3047열차 승객들이 “타는 냄새가 난다”고 신고했다.
신고는 총 3건 접수됐으며 열차지연 등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운영사는 해당 열차를 김포 양촌읍 차량기지로 옮긴 뒤 정밀조사 할 예정이다.
해당 열차는 지난달에도 같은 민원이 접수된 바 있다. 지난달 28일 오전 7시13분께 이 열차에 탄 승객들이 총 11건의 “냄새가 난다”고 신고한 것이다.
당시 운영사 조사에서는 열차 운행 중 브레이크 패드가 손상된 것으로 확인됐다. 운영사는 수리를 끝내고 곧바로 열차를 운행했다. 그런데 불과 8일 만에 같은 내용의 민원이 접수되면서 승객들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
운영사 관계자는 “최근 발생한 불편 민원과 같은 이유인지 정밀조사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겠다”며 “차량이 차고지에 돌아오는 즉시 조사에 나설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