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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고 기말시험 중 화재..공원으로 대피
입력 2024-11-28 13:35:31 수정 2024-11-28 13:3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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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전북 전주시 덕진구에 있는 양현고등학교 급식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조리원 등 급식실 종사자 3명이 연기를 마시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소방 당국은 펌프차 등 차량 23대와 진화 인력 55명을 투입해 40여 분 만에 불을 진압했다.

이날 화재 발생 직후 소방 벨이 울리자 기말고사를 보고 있던 학생들은 학교 뒤편 공원으로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소방대원은 "급식실 튀김기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며 "크게 다친 사람은 없다"고 말했다.

전북도 교육청에 따르면 학교는 시험을 마저 치르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판단해 이날 오전 9시 50분께 학생 800여명을 모두 귀가시켰다.

시험은 일주일 후로 연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불이 난 시각에 배포된 1교시 수학 시험지는 폐기하고 문제를 다시 출제하기로 했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교실과 급식실이 분리돼 있어 화재로 인한 학생 피해는 없다"며 "소방 벨이 울린 직후 학생들은 모두 사전에 교육받은 대로 안전하게 공원으로 대피했다"고 말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24-11-28 13:35:31 수정 2024-11-28 13:35:48

#양현고 , #급식실 , #기말시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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