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굿 홈페이지 캡처
오비맥주가 자사의 발포주 '필굿'의 일부 제품 가격을 인하한다.
15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오비맥주는 오는 20일부터 편의점용 1.6L 대용량 페트병 제품의 가격을 약 7% 내리기로 했다.
발포주는 맥주와 맛이 비슷하면서 가격은 저렴한 술이다. 맥아 비율을 낮춘 제품으로 '기타 주류'에 분류돼 부과되는 세금이 맥주보다 적다.
오비맥주는 필굿 가격을 내린 것은 소비자 부담을 낮추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필굿은 '가성비'로 소비자에게 인기가 많은 제품"이라며 "최근 맥주 가격이 올랐는데 조금이라도 소비자 부담을 줄여보고자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오비맥주는 지난달 카스, 한맥 등 주요 맥주의 출고가를 올렸다. 하이트진로도 지난 9일 소주와 맥주 제품 출고가를 약 7% 올렸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