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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다가 다리에 쥐가 난다면? 원인과 예방법
입력 2024-11-20 09:45:01 수정 2024-11-20 09:4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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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다가 갑자기 다리에 경련이 일어나고 근육을 쥐어짜는 듯한 통증이 찾아와 잠에서 깨는 경우가 있다. 이는 다리에 쥐가 난 것으로, 서둘러 풀어주어야 한다.

한두 번 겪는 쥐는 대수롭지 않게 넘길 수 있지만, 계속해서 발생할 경우 무엇이 원인인지 알아봐야 한다.

- 다리에 쥐나는 원인

① 무리한 근육 운동

평상시에 하지 않던 과격한 동작 또는 과도한 양의 운동을 하면 우리 몸의 근육은 수축한다. 적당한 운동은 괜찮지만 적정 범위 이상으로 근육 운동을 할 경우 일상에서 갑자기 쥐가 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② 수분·영양 부족

몸 속 수분이 너무 적고 영양소가 부족하면 전해질에 문제가 생길 뿐 아니라 나트륨, 칼슘 등 필수 영양에 불균형이 온다. 이로 인해 남들보다 쥐가 더 자주 발생하고 자던 중 새벽에 쥐가 나 숙면에서 깨기도 한다.

③ 하지정맥류

하지정맥류란 신체의 하지에 피가 순환하지 못해 생기는 질환으로, 정맥 속 판막이 손상돼 피가 역류하면서 다리가 자주 붓고 혈관이 튀어나오는 증상이 발생한다. 붓기와 통증으로 일상생활이 불편하면 병원에서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압박스타킹, 약물 주사, 수술 등의 치료법이 있다.

④ 임신

임신 등 신체에 큰 변화가 찾아오면 호르몬 분비 양상도 바뀌면서 근육 경련이 잘 일어나고 하지정맥류 등의 질환을 겪을 수 있다.

⑤ 잘못된 자세

다리 혈액순환을 막는 불량한 자세를 오랜 시간 취했거나 장시간 서있는 경우 종아리 근육에 무리가 가며 다리에 쥐가 날 수 있다.

- 다리에 쥐나는 현상 해결법

▷ 스트레칭 하기

허벅지에 쥐가 났다면 일어나서 엄지발가락 등 발 끝을 잡고 뒤로 쭉 당겨 근육을 이완시켜야 한다. 또 종아리에 쥐가 났다면 앉은 채로 발 끝을 잡고 가슴쪽으로 당겨야 하는데, 이렇게 수 초간 유지하면 대부분 극심한 근육통은 사라진다.

이후 가라앉은 다리는 손이나 마사지기로 부드럽게 문질러주는 것이 좋다.

▷ 물과 영양분 섭취

땀이 많이 나는 운동은 금새 탈수 증세가 찾아올 수 있다. 따라서 땀 배출량이 높은 운동을 좋아한다면 소금물이나 이온음료를 챙겨가 꼭 전해질을 채워주어야 한다. 이밖에도 칼슘, 비타민, 마그네슘 등 영양소를 골고루, 충분히 섭취하면 증상이 해결될 수 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24-11-20 09:45:01 수정 2024-11-20 09:45:01

#하지정맥류 , #근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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