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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밖 청소년 10명 중 3명은 건강관리 필요
입력 2024-11-06 14:18:01 수정 2024-11-06 14: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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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밖 청소년 10명 중 3명은 건강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여성가족부(이하 여가부)는 지난해 9세 이상 18세 이하의 학교 밖 청소년 5654명이 참여한 건강검진 결과 분석 내용을 6일 공개했다.

기본검진 결과 검사 대상자 5654명 중 25.9%의 청소년이 질환의심자로 나타나 각별한 건강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환별로는 신장질환이 10%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고혈압 7%(393명) ▲이상 지질혈증 3.4%(195명) ▲간장질환 3.4%(193명) 순이었다.

선택검진을 받은 1661명 중 매독이 의심되는 청소년은 3명(0.2%), 성매개질환인 클라미디아는 8명(0.5%)이었으며, 후천성면역결핍증바이러스(HIV)와 임질 의심 청소년은 없었다.

구강검진을 받은 학교 밖 청소년 4147명 중 치료가 필요한 경우는 31.6%(1312명), 주의가 필요한 경우는 10.7%(445명)로 관리가 평균에 비해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연령이 높아질수록 주 3회 이상 땀이 나거나 숨이 찰 정도로 운동을 하는 비율이 낮아졌고, 하루 2시간 이상 인터넷이나 게임을 하는 비율은 높아져 생활습관이 나빠졌다.

여가부는 내년부터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건강검진 기본 항목을 현재 17개 항목에서 안질환, 귓병, 피부병, 허리둘레 등 26개로 확대한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24-11-06 14:18:01 수정 2024-11-06 14: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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